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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] 폭우·폭염·열대야가 휩쓴 올여름 ...원인은 '수증기' / YTN

2024-08-30 334 Dailymotion

올여름은 예년보다 밤낮없이 무덥고 강한 비가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200년 빈도의 폭우와 5년 만에 나타난 40℃ 폭염, 그리고 역대급 열대야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록적인 폭우와 폭염, 열대야의 원인을 김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75년 만에 가장 뜨거워진 지구. <br /> <br />지난 7월 지구 표면 온도는 17.01도로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더는 온난화가 아닌 열대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도 예외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열대화하는 가운데 올해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3에서 5도가량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[공상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올해 일부 높았던 기간에는 32℃까지도 기록하는 높은 수온을 보였고….] <br /> <br />대기 중의 수증기량도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올여름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 초반, 한반도에 '물의 길'이 열리며 폭우를 쏟아붓더니 이내 시간당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무려 11차례나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처음 도입돼 수도권에 6건 발송됐던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올여름엔 수도권에 77건, 시범운영 중인 경북에 6건, 전남에도 11건이나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로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, 저기압이 자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장마 뒤 찾아온 8월 무더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상공으로 두 개의 고기압이 이불처럼 뒤덮이며 <br /> <br />경기 여주 점동면에서 5년 만에 40도의 극한 폭염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뜨거운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아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관측이래 '최장·최다'라는 열대야 신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YTN 재난위원·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증발하는 수증기의 양이 많아집니다. 대기 중의 수증기는 비구름의 재료가 돼 폭우를 부르고, 낮 동안 뜨거워진 지면의 열이 밤에도 식지 못하게 막아 밤 더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'열 폭탄' 같던 한반도 주변 기압계도 9호와 10호 태풍이 차례로 지나며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찬 공기가 내려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건데, 기상청은 폭염과 밤 더위의 최대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여전히 해수면 온도가 높은 가운데 9월까지는 늦더위와 가을 태풍의 위험이 남아 있어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8310051537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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